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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2006~2007시즌이었다. 그 전까지 2시즌 연속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은 세번째 시즌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의 갈등으로 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안드리 셉첸코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갈등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절친으로 알려진 아브람 그란트가 팀내 기술이사로 임명되며 고조됐다. 첼시는 결국 리그 우승을 놓쳤고 무리뉴 감독은 이듬해 첼시를 떠났다. 두번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2012~2013시즌이었다. 2011~2012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잠재우고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승점 100점을 넘었을 정도로 완벽한 시즌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운영진의 절대 신뢰 속에 4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케르 카시야스 등 주축 선수들간의 갈등 속에 체면을 구겼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우승을 놓친 채 쓸쓸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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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벌어진 사우스햄턴과의 2015~2016시즌 EPL 8라운드에서 1대3으로 패하며 17위까지 추락했다. 디펜딩챔피언이 이토록 부진한 초반을 보내는 것은 EPL 출범 후 처음이다. 벌써 4번째 패배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3패만을 당했다. 여름부터 꼬였다. 첼시는 맨유, 맨시티 등 우승 라이벌팀과 달리 소극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 아스미르 베고비치, 라다멜 팔카오 등 영입에 그쳤다. 이들은 팀을 떠난 페테르 체흐, 디디에 드로그바의 대체자였다.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부랴부랴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바바 라흐만을 영입했지만, 그토록 원했던 존 스톤스(에버턴), 폴 포그바(유벤투스) 등을 얻지 못했다. 여기에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 스캔들로 팀 분위기마저 묘하게 흘러갔다. 무리뉴 감독은 8월9일 스완지시티 개막전에서 부상한 에덴 아자르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 치료한 카네이로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팀닥터를 향한 무리뉴의 질타는 논란을 낳았고, 무리뉴 감독의 공개사과에도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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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에서도 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힌 아자르를 비롯해, 세스크 파브레가스, 디에고 코스타 등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윌리안 정도만이 제 몫을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영국 언론은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제이미 레드냅은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무리뉴 감독은 선수단 장악력을 잃었다"고 지적했고, 알란 시어러도 영국 국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단이 무리뉴 감독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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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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