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걷지도 못하던 아기 쌍둥이가 언제 이렇게 컸을가.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 이서언, 서준이가 할아버지의 고향 문경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자는 점심식사로 한 식당에 들어가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 정식을 먹었다. 들깨탕을 맛본 쌍둥이는 "엄마가 해준 게 맛있냐 이게 맛있냐"는 이휘재의 질문에 고민 없이 "이거"라고 말해 이휘재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어 서준은 떡갈비를 맛 본 후 정확한 발음과 문장으로 "이거 저 줘요"라고 당당히 요구하는가 하면 양이 적은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마니 업떠"라고 말하며 눈밀 짓기도 했다. 이어 이휘재가 애교를 요구하자 두 손을 볼에 대고 "오미자 꿈꿔떠"라고 애교를 쏟아냈다. 또한 이날 서준은 오미자차가 떨어지자 이휘재에게 "더 따라줘요"라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기 의사를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서언의 애교도 빛을 발했다. 서언은 엄마 문정원이 "아빠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린 후 엉덩이를 씰룩 거리며 "엄마 사랑해요" "아빠 사랑해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어 VJ를 향해 "엉클(삼촌) 사랑해요"라고 말해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휘재가 "윙크"라고 말하자 한쪽 눈을 스스륵 감으며 완벽한 윙크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두 쌍둥이의 모습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쭉 시청해온 시청자에게 놀라움과 행복을 전해줬다. 지난 2013년 파일럿 방송부터 쭉 함께 해온 서언과 서준은 첫 방송 당시에는 태어난지 6개월 때였다. 말은 커녕, 제대로 기지도 앉지도 못했던 어린 아기였다. 하지만 쌍둥이의 성장 모습은 2년간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기기 시작하고, 걷기 시작하고 뛰기 시작했다. 이휘재가 주던 우유만 받아먹던 아이들이 숟가락을 들고 직접 음식을 먹고 이휘재에게 정확한 문장으로 "더 주세요"라는 요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시청자들은 자신들을 이른 바 '렌선맘'이라고 부르며 쌍둥이의 성장을 지켜봤다. 나날이 쫑알쫑알 수다스러워지고 점점 자라나는 쌍둥이의 모습은 매회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사랑하는 애청자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 보여줄 쌍둥이의 또 다른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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