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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왕' 마타, 이번 칭찬 목표는 베니테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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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베니테스가 최고의 감독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7일(이하 한국시각) 후안 마타(27)가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55)에게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마타는 스페인 라디오 방송 Al Primer Toque에서 "나는 베니테스 감독과 첼시에서 함께 했다. 굉장한 경험이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보낸 시간 중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내가 중요한 선수라는 점을 계속해서 인식시켰다. 정말 고마웠다"고 했다. 또 "베니테스 감독은 뛰어난 전술가다. 다양한 전술을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명확히 지시한다"면서 "그가 선수와 팀의 특성을 완벽히 파악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마타가 자신과 함께한 사람들을 칭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타는 5일 팀 동료 다비드 데 헤아(24)를 추켜세웠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나바스도 좋은 키퍼지만, 데 헤아가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지난달 22일에는 '겁 없는 신입생' 앤서니 마샬(19)을 예찬했다. 마타는 "마샬은 맨유에 많은 것들을 선사했다. 득점 뿐 아니라 풍부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로 맨유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며 극찬했다. 끝이 아니다. 마타는 부상을 한 동료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3대2 승리) 종료 후 "승리를 쇼에게 바친다. 언제나 함께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멈출 줄 모르는 마타의 칭찬 릴레이. 다음 타깃은 누구일지 주목된다.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