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의 충성심에 변화가 생긴 것일까.
볼트가 맨유의 라이벌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볼트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맨유의 팬임을 자처하면서 올드 트래포드를 찾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던 볼트였던 만큼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유는 '내기'였다. 지난 6일 맨유-아스널 간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결과를 두고 멕시코의 여성 아나운서와 내기를 한 볼트는 '맨유가 지면 아스널 유니폼을 입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맨유가 아스널에 0대3으로 완패하면서 굴욕적인(?) 벌칙을 수행한 것이다.
막상 벌칙에 나선 볼트도 달갑진 않았던 모양이다. 심드렁한 표정으로 나선 볼트는 "맨유의 승리에 걸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벌칙게임에 나섰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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