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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는 8일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SBS '용팔이' 한도준으로 첫 악역에 도전했던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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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완료'는 스타들이 작품 전후로 단시간에 외모 변화가 급격하게 정변했을 때를 농담조로 가리키는 팬들의 용어다. 작품 전에는 마음 놓고 먹거나 쉬다가, 작품에 들어가며 입금이 완료되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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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는 "72~74kg이 제 평균 체중이라면, '용팔이'를 하면서 60kg대로 내려갔다"며 "외모 뿐 아니라 끝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한도준에 빠져 살기 위해 촬영장에서 농담 한 마디 안했다"고 노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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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는 "20대 때는 아기 같이 어설펐다. 여유도 많이 없었고, 사람들 대하는 지혜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제 이름처럼 늘 '현재'가 좋은 것 같다. 배우로서 에너지의 원천인 '철없음'은 유지하고 싶지만, 심적으로 유연해지고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건 늘 새롭기에 설레인다"고 말했다.
그의 또 다른 도전이 궁금해졌다. 조현재는 "전작 '수백향'을 하면서 장난기 있는 모습들도 갖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며 "당시 이상혁 감독님은 카메라 밖에서까지 배우 조현재를 재미있어 해주셨다. 코믹 멜로를 꼭 하라고 추천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안에 썰렁하면서 웃긴 면모들도 많다. 그것에 포커스가 맞춰진 밝은 장르를 만나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노출만 아니라면 망가지는 연기도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현재는 올해 주중극 최고 시청률 드라마 '용팔이'에서 한도준 역할을 맡아 첫 악역에 도전해 호평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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