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이 2015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경기에서 승점을 똑같이 나눠가졌다.
양팀은 1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포섬 4경기와 포볼 4경기에서 3승3패2무승부로 승점 4점씩 나눴다.
이에 따라 미국팀의 1점차 리드는 계속 유지됐다. 미국팀은 승점 9.5점, 인터내셔널팀은 8.5점이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11일 선수 12명씩 전원이 1대1 매치플레이를 벌여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인터내셔널팀은 '필승조'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가 승점 2점을 쓸어담은데다 배상문(29)-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커플이 1승1무승부를 수확한 덕분에 두 번째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우스트히즌-그레이스는 첫날 포섬, 둘째날 포볼, 그리고 이날 포섬과 포볼 경기 등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상문과 마쓰야마는 포섬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낸 데 이어 포볼 경기에서는 대승을 거둬 인터내셔널팀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했다.
둘은 포섬 경기에서 빌 하스-맷 쿠차에 17번홀까지 1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18번홀에서 버디를 합작해 승점 0.5점을 확보했다.
이어 포볼 경기에서 지미 워커-크리스 커크와 대결한 배상문-마쓰야마는 5홀을 남기고 6홀을 앞서 13번홀에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특히 배상문은 1홀차로 앞선 7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대승을 이끌었다.
오전 포섬 경기와 오후 포볼 경기에서 벌어진 조던 스피스와 제이슨 데이의 세계랭킹 1, 2위 맞대결은 스피스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포섬 경기에서 더스틴 존슨과 짝을 이룬 스피스는 찰 슈워젤(남아공)과 호흡을 맞춘 데이에 1홀차 패배를 안겼다.
스피스는 리드와 함께 나선 포볼 경기에서는 '버디 퍼트를 잇달아 성공시켜 2홀차 승리에 앞장섰다.
미국팀은 스피스가 2승을 견인하고 필 미켈슨과 잭 존슨의 '노장조'가 오후 포볼 경기에서 애덤 스콧-아니르반 라히리에게 2홀차로 이겨 타이틀 방어에 한걸음 다가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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