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스릴러 영화를 찍으면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엄지원은 12일 서울 용산CGV 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더 폰'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이번 영화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90%가 밤신이었다. 거의 밤에만 촬영을 했었는데 밤낮이 바뀌고 빗 속에서 촬영을 많이 했다. 그래서 확실히 기존의 영화 촬영보다 적응하느라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촬영 중에 함께 출연한 배성우가 발목 인대를 다쳐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그런데도 나를 들쳐업고 가는 장면을 촬영했다"며 "정말 열심히 해주더라. 정말 미안했다. 살을 뺄 걸 그랬다"고 웃었다.
엄지원은 "이번 영화는 전화를 너무 많이 했다. 액션은 오히려 재미있었는데 촬영 끝나고 '다시는 전화를 받고 싶지 않다'고 감독에게 얘기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관객들에게 사실감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연기하기 위해때 손현주와 많이 상의를 했다"고 전했다.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더폰'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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