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은 여전히 '미완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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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패스 플레이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아우렐리오 비드마르 호주 감독은 측면 크로스를 통한 포스트 플레이로 한국 수비라인을 압박했다. 한국은 협력수비를 통해 호주의 고공 플레이 차단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봤다. 하지만 집요하게 뒷공간을 노리는 호주 선수들에게 수 차례찬스를 내주면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전반 22분 호주가 오른쪽에서 길게 넘겨준 크로스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다 유효슈팅을 내준 장면은 곱씹어 볼 만했다. 다만 골문을 지킨 이창근(부산)은 안정적인 방어로 무실점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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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옵션을 찾으며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어 간 부분은 주목할 만했다. 전반 중반 김 현이 상대 수비를 2선으로 유인하면서 동료들에게 찬스를 열어주기 시작했다. 전반 26분 김 현이 호주 문전 오른쪽에서 간결한 크로스로 김승준(울산)의 오른발슛 찬스를 열어주는 등 긍정적인 장면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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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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