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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1:0으로 앞선 2회초 장원준은 선두 타자 유한준에 볼넷을 내준 뒤 1사 후 윤석민과 김하성에 연속 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김하성의 안타에 3루로 향하던 1루 주자 윤석민이 중견수 정수빈의 정확한 송구로 아웃되어 2사가 되었습니다. 야수의 도움으로 한숨을 돌린 장원준은 2루 도루를 시도하던 1루 주자 김하성을 견제구로 잡아내 스스로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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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모범 FA' 사례로 분류되기에 충분합니다. FA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정규시즌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롯데 시절인 2008년부터 5시즌 연속 10승 투수였던 그는 두산으로 이적한 뒤 맞이한 첫 시즌에도 12승으로 6시즌 연속 10승에 올라 꾸준함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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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말 두산이 4년 84억의 거액을 베팅해 장원준을 영입했을 때만 해도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FA 투수 이적의 경우 성공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입니다. 내부 FA 단속에도 소극적이었던 두산이 외부 FA 영입에 사실상 최초로 나섰다는 점에서도 의문 부호는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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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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