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 들여온 '배출가스 조작' 의심차량 500대 전체의 판매를 사실상 포기했다.
대상 차량은 유로 5 환경기준에 맞춰 제작된 EA 189 디젤 엔진(배기량 1.6 / 2.0 TDI) 모델로 재고 물량은 약 500대로 추산된다.
12일 폭스바겐측은 "지난주부터 딜러로부터 반품을 받고 있다"면서 "원하는 대로 다 반품을 해주고 있는데 유로 5 모델은 11월까지만 팔 수 있게 돼 있으므로 판매는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딜러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라는 취지로 회수를 시작한 것으로 폭스바겐코리아가 재고분 전량을 떠안기로 했다"면서 "딜러사에서 반납받은 차의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본사와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폭스바겐그룹 소속인 아우디는 국내에 조작 의심 차량 재고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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