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의 행진이 못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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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의 선택은 변화였다. 9일 열린 호주와의 1차 평가전에서 선보였던 다이아몬드 4-4-2 시스템 대신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 1차전에서 맹활약했던 유럽파 5인방이 모두 벤치에 앉히고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선발명단을 꾸렸다. 김 현(제주)을 원톱으로 세웠다. 한성규(수원) 유인수(광운대) 김승준 이영재(이상 울산) 김민태(센다이)가 2선, 포백 라인에 정승현(울산) 박동진(한남대) 구현준(부산) 김한솔(대구)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부산)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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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과 호주 모두 강한 압박으로 중원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한국이 앞섰다. 한국은 호주의 빌드업을 번번이 무산시키며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10분 유인수가 페널티에어리어 바깥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영재가 아크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21분에는 김 현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호주 수비수들이 놓친 볼을 가로채 아크 왼쪽까지 드리블, 왼발슛으로 마무리 했으나 다시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전반 24분에는 한성규가 아크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를 이겨내고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파고 들어가 오른발슛을 연결했다. 전반 26분엔 김 현이 호주 문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승준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결실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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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후 짧은 패스와 긴 패스를 적절히 섞어가며 호주 수비 뒷 공간을 노렸다. 그러나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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