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정이 의미있을 것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이 제주 원정을 반드시 잡고 싶은 경기로 꼽았다.
최 감독은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년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그룹 A 사령탑 미디어데이에서 "항상 제주 원정이 어렵다. 33라운드에서 제주에 패하고 상위 스플릿에 올라왔다"며 "당시 제주가 우승한 줄 알았다. 세리머니도 크게 하더라. 지난해 우리는 원정에서 우승한 뒤 조용히 돌아왔다. 제주 원정이 의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설욕의 의미가 크다. 전북은 4일 제주 원정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스플릿 그룹 A에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는 제주의 강한 의지에 당했다.
최 감독은 제주 원정 전에 잡아야 할 팀이 있다. 스플릿 그룹 A 첫 경기에서 만날 포항이다. 최 감독은 "포항전은 5경기 중 가장 중요하다. 충분히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하고 5경기를 치른다. 진검승부다. 홈 경기이고, 첫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우승 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 감독은 "우승이 유리한 것은 맞다. 상위 스플릿 경기는 부담이다. 모든 팀들이 총력전을 펼친다. 우리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면서 "어느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짓는다는 생각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첫 경기부터 혼신을 다해야 한다. 결과는 경기가 진행되면서 나오겠지만, 남은 5경기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이 우승하기 위해선 꾸준해야 한다. 일정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또 팀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야 한다. 올해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았다. 선수들 스스로 분위기를 만들어왔다. 여러 고비를 넘겨왔다. 우승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 선수들을 믿고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수원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은 전북과 수원이 딸 것으로 보인다. 남은 한 팀은 모르겠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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