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손현주는 후배들과 친하게 지내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한참 어린 후배이지만 허물없이 지내기 때문에 친구같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방송을 통해 보아 마동석 유해진과 함께 하는 사모임 '낯가림'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보아 마동석 유해진과 함께 '낯가림'이라는 모임으로 가끔 모인다"며 "모이게 되면 일단 낯을 가린다. 한 두 시간이 흐른 다음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래서 '낯가림'이다"라고 웃기도 했다.
손현주는 15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내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내 조력자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후배들하고도 즐겁게 지낸다"고 말했다. 나이 차가 있는 후배들과도 스스럼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유다. 그는 "샤이니 민호나 군대에 다녀온 송중기와도 소주 한잔씩 하는 사이다. 같이 술을 마시다 보면 이 친구들이 정말 '어른스럽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어린 친구들 같지 않다"고 말했다.
덧붙여 손현주는 "민호는 지금 '궁합'이라는 영화를 찍고 있다. 자주 만나는데 오히려 내가 조언을 받기도 한다. 한번 만나면 이야기가 길어져서 정말 늦게 끝난다"고 웃었다.
그는 또 "(박)서준이와도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데 요즘 잘 돼서 좋다. 어제(14일) 드라마가 결방했는데 팬들이 아쉬워한다는 얘길 하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로 인해 KBS2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가 결방된 바 있다. 그는 "지금 모습을 잘 가지고 계속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후배들에게 연기 조언을 많이 해주나"라는 우문(愚問)에는 "조언은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주고 받는 것이다. 그 친구들도 모두 자기 것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기 때문에 연기를 어떻게 하라는 조언을 하지는 않는다. 내 연기가 정답이 아닌데 무슨 조언을 하나. 그저 어떤 시나리오를 받는지 정도 물어보는 수준이다. 대부분은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또 "젊은 친구들하고 만나면 물론 술값은 내가 낸다.(웃음)"며 "같이 이야기하다보면 젊어지니까 좋다"고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의 이런 편안함이 후배들에게도 이야기를 편하기 나눌 수 있는 선배로 인식시키는 것일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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