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딛었다.
러시아는 20일(한국시각) 칠레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에스터 로아 콘셉시온에서 열린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북한에 2대0 쾌승을 거뒀다.
이른 시간에 러시아의 포문이 열렸다. 전반 3분 갈라닌이 북한의 골망을 갈랐다. 1-0 리드를 잡았다. 북한이 거세게 반격했다. 양 팀 모두 강한 압박으로 인해 반칙이 많이 나왔다. 전반 중반까지 러시아는 두 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했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 1-0 러시아가 앞선 채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 후 경기가 치열하게 전개됐다. 하지만 러시아가 미소지었다. 후반 7분 차로프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2-0으로 무게추가 러시아에 쏠렸다. 북한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러시아 수비에 막혔다.
더 이상 골은 없었다. 러시아가 2대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편, F조에서는 파라과이가 시리아에 4대1 대승을 거뒀다. 파라과이는 전반 30분 호르헤 모렐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4분 뒤 훌리오 빌라르바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전도 파라과이의 몫이었다. 시리아가 추격을 시도했다. 후반 17분 아나스 아지가 만회골을 넣으며 긴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후반 20분 파라과이의 다비드 콜먼이 시리아 골망을 흔들며 3-0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카를로스 페레이라가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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