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눈이 스페인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라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의 미드필더 그제고슈 크리호비악(25)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맨시티가 이적룔 2100만파운드(약366억원)를 장전했다고 보도했다.
중원보강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그 동안 허리에 강력한 힘을 실어주던 야야 투레(32)가 예년 같지 않다. 나이가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영국 내에서도 투레에 대한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투레는 19일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팀 공헌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비판이 쏟아진다. 견디기 힘들다. 행복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폴란드 국적의 크리호비악은 2008년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프로데뷔했다. 하지만 랭스, 낭트에서 임대생활을 전전했다. 보람찬 시간이었다. 꾸준히 출전시간을 늘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2012년 랭스로 완전이적했다. 2시즌 동안 리그 70경기(8골)에 출전했다.
한 단계 올라섰다. 2014년 세비야에 입단했다. 연착륙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했다. 팀의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도 8라운드 전경기 선발출전했다.
주가가 폭등했다. 아스널은 18개월 전부터 그를 노렸다. 하지만 크리호비악의 선택은 팀과의 '의리'였다. 이제 맨시티까지 크리호비악을 원한다. 크리호비악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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