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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의 전국체전 우승은 뜻깊다. 경주 안강초등학교 2학년 때 탁구를 시작한 '19년차' 서효원의 전국체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근화여고 시절 단체전에 첫 출전한 이후 무려 10번만의 도전, 개인전에서는 두번째 도전만에 따낸 값진 금메달이다. 내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톱랭커'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올시즌 초반 치열한 랭킹다툼속에 서효원의 상승세는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초 벨기에오픈 여자단식에서 싱가포르 톱랭커 펑톈웨이를 4대3으로 꺾고 우승했고, 한가위 연휴 이어진 아시아선수권에서 선전하며 슬럼프를 완전히 벗어났다. 서효원은 지난달 27일 태국 파타야 아시아탁구선수권 단체전, 난적 싱가포르와의 8강전에서 나홀로 2게임을 잡아내며 에이스의 몫을 톡톡히 했다. 1단식 위멍위에게 3대2로 이겼고, 마지막 4단식에서 펑톈웨이를 3대2로 잡아내며 4강행을 이끌었다. 4강에서 중국의 신예 에이스 주율링과 풀세트 접전끝에 패했지만 선전했다. '공격하는 수비수' 서효원의 커트는 더욱 깊어졌고, 공격에는 더욱 날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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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의 '맏언니'이자 '톱랭커'로 훌쩍 상승한 서효원은 어깨가 무겁다. 대표 확정후 첫 국내대회인 강원전국체전에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부산을 대표해 참가한 개인단식에서 이시온(KDB대우증권) 전지희 등 대표팀 라이벌들을 모두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효원은 첫 체전 금메달의 기쁨보다는 올림픽 대표선수로서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봤다. "우승은 기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좀더 착실히 잘 준비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탁구얼짱'에서 '실력짱'으로 우뚝 선 그녀의 첫 올림픽 꿈이 시작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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