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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가장 가치있는 선수 브랜드, 축구선수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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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축구 선수 중 유일하게 가장 가치있는 운동 선수 브랜드로 뽑혔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가치있는 운동 선수 브랜드 톱 10 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의 가치는 1600만달러(약 180억원)으로 추산됐다.

2001년 스포르팅(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2003년 맨유로 둥지를 옮긴 뒤부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2009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도 여전히 최고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24골을 터뜨리며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가 보유한 팀 최다골을 경신했다. 또 지난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축구화는 물론 언더웨어까지 자신의 이름을 딴 'CR7' 브랜드를 전세계로 확장시키고 있다.

가장 가치있는 운동 선수 브랜드 1위는 타이거 우즈였다. 2008년 US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우즈는 '섹스 스캔들'로 슬럼프를 겪다 최근 다시 필드로 돌아왔다. 우즈의 가치는 3000만달러(약 520억원)에 달했다.

우즈에 이어 2위는 역시 골프 스타였다. 필 미켈슨이었다. 2800만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3위는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다. 4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였다. 나란히 2700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 우사인 볼트는 1800만달러로 6위에 랭크됐다. 10위는 복싱 스타가 선정됐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1150만달러를 인정받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