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결승골로 알 아흘리(UAE)의 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을 이끈 권경원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간 MVP(최우수)에 뽑혔다.
AFC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알 아흘리의 결승행을 이끈 한국 출신 권경원을 '도요타 이번 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경원은 21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ACL 4강 2차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 펀칭을 맞고 나온 볼을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알 아흘리는 1승1무로 피날레 무대에 올랐다. 알 아흘리는 다음달 7일과 21일 광저우 헝다(중국)와 결승 1, 2차전을 치른다.
권경원은 올초 전북 현대의 전지훈련에 참가했다가 연습경기 도중 눈에 띄어 이적했다.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알 아흘리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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