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축구 미생들의 밀당에 진땀을 빼고야 말았다. 결국 믿었던 선수마저 뒤통수(?)를 치고 이을용 라인에 줄을 서자 안정환은 깨알 호통을 칠 수밖에 없었다.
오는 토요일(24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약 4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출 최재형)이 팀 안정환 대 팀 이을용의 경기를 예고했다. 축구 미생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탄생되는 양 팀 간의 경기 전 벌어진 해프닝을 함께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19일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는 테스트 모집을 시작으로 약 6개월의 긴 여정을 뜻깊게 마무리하기 위해 청춘FC 선수단이 집결했다. 팀 안정환과 팀 이을용으로 벌이는 청춘FC의 마지막 경기 전 시행된 팀 나누기.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축구 미생들에게 주어지자 선수들과 안정환, 이을용 감독 간의 밀당은 시작됐다.
양쪽에 서있던 두 감독. 태연했던 이을용 감독의 표정과는 다르게 선수들의 장난 섞인 밀당이 길어지자 안정환 감독의 표정에 변화가 감지됐다. 재미 붙인 선수들이 애간장을 녹이자 노심초사하고 만 것. 결국 믿었던 한 선수가 이을용 감독의 라인에 줄을 서자 안정환 감독은 "내가 너 만은 믿었는데"라며 버럭 화를 냈고 안정환의 뒷통수(?)를 친 반전 결과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고야 말았다. 이어 안정환은 "축구 인생은 줄타기야. 내가 앞으로 너를 계속 지켜보겠어"라며 소심한 경고를 보냈고 물러 설 수 없는 양팀간의 경기는 더욱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토요일(24일) 대망의 마지막회를 남겨놓고 있는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0분 연장되어 방송되며 10분을 일찍 앞당겨 밤 10시 2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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