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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 보다 빠른 복귀전이었다. 이정협은 12일 전역해 14일 부산에 복귀했다. 하지만 곧바로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안면복합 골절상의 후유증이 남았기 때문이다. 이정협은 8월 경남과의 K리그 챌린지 경기 도중 부상했다. 이 부상으로 A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 출전했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최영준 신임 부산 감독은 이정협을 아낄 계획이었다. 강등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한만큼 섣부르게 출전시키기 보다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었다. 하지만 계속된 연패가 이어지며 반전의 카드가 필요했다. 이정협의 몸상태와 의지를 확인한 최 감독은 전격적으로 이정협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정협은 "2달만에 정식 경기였다. 경기장에 나간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했다. 부상에서 잘 회복해서 팀에 어우러져 나갈 수 있어서 설레였다. 아쉽게도 패해서 팀한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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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정협은 "트라우마는 아직 남아 있기는 하다. 그런걸 안하다보면 더 주눅들고 더 소홀히 경기 임할꺼 같아서 트라우마를 깰겸 더 적극적으로 헤딩 임했다. 수비에서도 하고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위험하지 않겠나고 배려 많이 해줘서 수비에서는 적극적으로 못했다. 배려가 감사하다. 트라우마를 스스로 깨려고 노력 중이다"고 했다. 다음은 이정협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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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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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딩에 대한 두려움 없는지.
-모처럼 클래식에서 뛰었는데
제대하고 처음 클래식 뛰었다. 챌린지를 뛰는 동안 클래식 경기 보면서 준비했다. 압박이 클래식이 강했던 것 같다. 경기하는데 있어서 동료들과 말하면서 뛰었다.
-팬들의 기대치가 큰데.
기대하시는 부분도 있고 나 스스로 기대에 부응하려고 연습때 부터 골 넣는 훈련에 더 집중하게 된다. 오늘 경기 아쉽게 못넣었지만 다음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선발로 나서면서 어떤 생각했는지.
운동한지 얼마 안되서 경기 전 걱정 많이 했다. 도움될까 활기 불어넣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지호형이 골을 넣었다. 그 한골로 끝나서 팀에 미안한 것도 있었다. 앞으로 훈련하면서 동료들과 얘기하고 준비하면 더 많은 골 나울 것이라 생각한다.
-2선과의 호흡은.
부산에 와서 처음 경기했는데 동료들이 배려 많이 해줬다. 위에서 뛰면서 밑에서 후배 진규나 규성이가 도와줘서 편했다. 지호형이 대신 헤딩 경합을 해주기도 했다. 앞으로 좀 더 공격에 있어서 말도 많이 하면서 주문하는 것을 받아들이며 준비하겠다.
-몸상태는.
50~60분 되니까 경련이 왔다. 오랜만에 훈련 임해서 발목 안좋았다. 다음 경기까지 2주 남았다. 남은 2주 최대한 체력 올리고 호흡을 맞추면 풀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군입대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그때는 신인이라서 멋모르고 뛰기만 했는데 확실히 군대 다녀오고 플레이에서 여유가 달라진 것 같다. 우리팀에 도움줄 수 있을 것 같다. 동료들이 원하는 부분을 최대한 맞춰갈려고 노력하고 있다.
-클래식에 대한 대비책은.
클래식 경기를 보다보면 압박 강하더라. 연계할때 원투터치로 빠르게 주고 돌아와서 골을 넣겠다. 최대한 강하게 해줘야 미드필더나 수비진이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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