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K리그 클래식 승격에 한발 더 다가섰다.
대구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0라운드에서 2대0으로 이겼다.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한 대구(승점 64·36경기)는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K리그 챌린지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려 있던 경기였다. 대구는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수원FC(승점 58)는 승점 3점이 뒤진 3위였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챌린지 우승레이스가 요동칠 수 있었다.
경기 전 분위기는 수원FC가 쥐고 있었다. 수원FC는 최근 13경기에서 8승4무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여기에 올 시즌 대구를 상대로 2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대구의 힘은 강했다. 조나탄, 에델 투톱의 역습이 위력을 발휘했다. 스리백을 중심으로 한 수비도 돋보였다. 대구는 짜임새 있는 역습 전략으로 수원FC를 밀어붙였다. 대구는 전반 32분 류재문이 선제골을, 후반 17분 이준희가 추가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전반 34분 임성택이 퇴장 당하며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승점 59점으로 상주(골득실 +17·35경기)와 수원FC(골득실 +6·36경기·이상 승점 58)을 제치고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이랜드는 37경기로 경쟁자들보다 1~2경기를 더치렀다. 타라바이는 0-0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0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24일 경기에서는 안양이 후반 45분 터진 김효기의 결승골로 충주에 1대0으로 이겼다. 경남과 강원은 득점없이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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