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의 재발견'이었다.
임영철호의 세대교체가 원숙미를 더하고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마무리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신예들의 활약에 미소를 짓고 있다.
라이트윙 정유라(23·대구시청)의 급성장이 눈에 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막내급이었던 정유라는 이번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김온아 류은희(이상 인천시청)과 함께 공격의 한 축을 이루는 선수로 성장했다. 25일 일본전에서는 7골을 기록하면서 김온아(13골) 류은희(9골)에 이어 팀내 3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스피드 뿐만 아니라 기량 면에서도 일본 선수들보다 한 수 앞선 모습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고질적인 왼손잡이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자 대표팀에게 저유라의 활약은 단비와 같다.
정유라의 백업을 맞은 유소정(19·SK)도 돋보였다. 일본전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앞선 예선전에서 활약을 이어가면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레프트백 김진이(22·대구시청) 역시 고비 대마다 투입되어 제 역할을 다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선보였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메달권인 유럽세를 뚫기 위해선 젊은 선수들의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 임영철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좋지만 (주전 외에) 백업 선수들의 기량 면에서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준비를 잘한다면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고 짚었다.
나고야(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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