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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지는 크로아티아다. 지난달 9일(이하 한국시각)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대표팀 감독(44)이 경질됐다. 사유는 성적부진이다. 코바치 감독이 이끈 크로아티아는 유로 2016 조별리그 H조 5라운드까지 4승1무를 기록했다. 잘 나갔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2무1패로 부진했다.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자비는 없었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코바치 감독에게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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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감독은 묀헨의 부활을 이끈 감독이었다.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3위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직행을 일군 지략가였다. 하지만 파브르 감독도 경질의 칼바람 앞에선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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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다. 리버풀을 이끌던 브렌단 로저스 감독(42)도 5일 경질됐다. 팀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행보가 원인이었다. 로저스 감독은 끊임없이 반전을 노렸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3~2014시즌 EPL 준우승을 일궜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믿을맨' 루이스 수아레즈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평범한 팀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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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우드 감독은 2013년 12월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지만 5개월만에 실직한 바 있다.
한편,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과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도 경질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을은 누군가에겐 맑고 시원하다. 그러나 감독들에겐 삭풍(朔風)의 계절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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