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독주일까, 아니면 새로운 여왕이 탄생할까.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여자프로농구가 찾아온다. 오는 31일 2015~2016시즌 KDB생명 여자농구가 개막한다. KDB생명과 KEB하나은행의 개막전(오후 2시)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여자농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우리은행의 4연패 여부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을 영입한 2012~2013시즌부터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모두 쓸어담아 명실공히 '우리은행 천하'를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에도 우리은행의 전력이 가장 안정돼 있다고 평가한다. 우리은행은 주전 토종 선수들이 전부 국가대표급이다. 가드 박혜진 이승아 그리고 포워드 임영희 센터 양지희가 버티고 있다. 박혜진과 양지희의 경기력은 떨어질 위험이 적다. 이승아의 건강 상태와 임영희의 경기력은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의 리스크를 줄이는 차원에서 국내에서 뛴 경험이 있는 쉐키나 스트릭렌과 사샤 굿렛을 선택했다. 스트릭렌은 다소 기복은 있지만 폭발적인 외곽슛이 장점이다. 위성우 감독은 스트릭렌이 지난 시즌 샤데 휴스턴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두 시즌을 함께 한 굿렛은 골밑 플레이가 안정돼 있다.
지난 3시즌 동안 우리은행의 독주를 막지 못했던 나머지 5팀들은 한 목소리로 '타도 우리은행'을 외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2위 신한은행,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을 긴장시켰던 KB스타즈, 그리고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위협할 수 있다. 최근 장신 혼혈 선수 첼시 리(1m86)를 영입한 KEB하나은행과 김영주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은 KDB생명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 이 도전자 5팀은 우리은행에 비해 아직 불안요소가 더 많다. 외국인 선수들의 경기력은 검증이 안 됐다. 특히 국내리그가 처음인 마케이샤 게이틀링(신한은행) 나타샤 하워드, 데리카 햄비(이상 KB스타즈) 키아 스톡스(삼성생명) 플레넷 피어슨(KDB생명) 버니스 모스비(KEB하나은행)는 아직 물음표다. 이 중 일부 선수는 아직 몸상태가 경기에 뛸 상황이 안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일부 선수는 예상 보다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인상까지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축 토종 선수들의 경기력까지 흔들리면 팀 경기력이 요동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최윤아 김단비 하은주의 무릎 상태가 변수다. KB스타즈는 베테랑 변연하의 경기력에 따라 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임근배 신임 감독의 삼성생명은 베테랑 가드 이미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KEB하나은행은 신지현의 부상 공백을 김이슬이 어느 정도 채워줄 지가 포인트다. 농구인들은 혼혈 선수 첼시 리의 파괴력에 주목하고 있다. 첼시 리와 휴스턴이 함께 뛸 경우 사실상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 것과 같은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이다. 첼시 리가 골밑을 지키고 휴스턴이 내외곽을 넘나들 경우 다른 팀들이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다.
KDB생명은 토종 중에서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이경은 조은주 한채진이 있지만 위기상황에서 파괴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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