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스타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주인공은 무사 뎀벨레(19·풀럼)다.
스페인 축구전문매체 피차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AC밀란(이탈리아), 에버턴이 뎀벨레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이제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도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뎀벨레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풀럼은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하지만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처참한 성적을 거두며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최근 다시 조명받고 있다. 풀럼은 젊은 스타의 등장으로 흥분해있다. 뎀벨레를 노리는 눈도 많아졌다.
프랑스 국적의 뎀벨레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될 성 부른 떡잎'이었다. 프랑스 리그1의 절대강자 파리생제르맹(PSG)이 그를 주목했다. 뎀벨레는 8세의 어린 나이에 PSG 유스의 일원이 됐다. 하지만 16세 되던 해 풀럼으로 '전학'을 갔다. 이적 첫 해 풀럼 18세 이하 팀의 프리미어 아카데미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풀럼은 망설이지 않고 뎀벨레와 프로계약을 했다.
풀럼이 강등됐던 2013~2014시즌에 데뷔했다. EPL 2경기 출전(0골)에 그쳤다. 다음 시즌 1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골이 없었다. 뎀벨레도 사라져간 수많은 유망주 중 한명이 될 것 같았다.
절치부심했다. 올 시즌 챔피언십 13라운드 전경기 출전하며 5골을 넣었다. 팀의 주포 로스 맥코맥(29·6골)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중이다. 풀럼이 넣은 총 22골 중 뎀벨레와 맥코맥이 절반을 넣은 것이다. 뎀벨레는 유스를 졸업하자마자 1군 주축 공격수가 됐다. 무서운 성장세다.
올 여름 앤서니 마샬(20·맨유)이 3600만파운드(약650억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뎀벨레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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