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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자란 딸처럼 군입대를 마친 서동현도 커졌다. 다른 전역생들처럼 군생활이 터닝포인트가 된 듯 했다. 서동현은 "훈련소에 들어가니까 후회스러운 장면들만 떠오르더라. 군생활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경찰청에서 대표급 선수들과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서동현은 "군생활하면서 조동현 이흥실 감독님 밑에서 지도를 받았다.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했다. 대표팀에서 뛰었던 좋은 선수들로부터 여러 장점들을 배웠다. 느낀 바가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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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현은 몸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서동현은 "제대 전에 팀에 돌아가면 쉽게 적응할 줄 알았다. 생활 패턴이 달라지니까 확실히 어색하더라. 운동량에도 차이가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는 "괜히 무리해서 1군에 있느니 2군에서 몸을 끌어올리고 싶었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의 빠른 첫 골도 이처럼 달라진 의지에서 비롯됐다. 서동현은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더 느끼고 있다. 연습 때도 실전이라 생각하고 뛰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 동안 채우지 못했던 것을 다 채워보고 싶다. 더 열심히 해서 다시 서동현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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