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김태원 부자가 '위대한 유산' 파일럿에 이어 정규 출연을 확정했다.
29일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원 부자가 11월 중 정규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 올 MBC 예능 '위대한 유산' 출연을 확정지었다.
'위대한 유산'은 제목처럼 부모가 자식에게 정신적인 유산을 남겨주는 콘셉트의 색다른 가족 예능으로 지난 추석특집 방송 당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자식에게 고기를 잡아 주기보다는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주된 관전 포인트다.
파일럿 방송 당시에는 부활의 김태원, 에이핑크 보미, 래퍼 산이가 참여했다. 김태원은 자폐증이 있는 아들과 첫 동거에 나서며 소통을 위한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다. 보미는 365일 슈퍼를 운영하는 부모님에게 특별한 휴가를 선사하고 대신 슈퍼를 맡았으며, 산이는 IMF 경제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 고등학교 청소부가 된 아버지와 함께했다.
김태원은 그간 아내에게만 아이를 맡긴 채 15년간 외면해 왔던 사실을 고백, 이로 인해 가정이 흔들리기도 했음을 털어놨다. 이제라도 기회를 잡고 싶다는 김태원에게 아이는 선뜻 다가와 주지 않았다. 김태원은 늦은 만큼 끈기 있게 음악으로 다가가며 비로소 부모와 자식의 유대감을 느꼈다.
파일럿 방송에서 음악으로 하나 된 부자의 모습이 시청자들에 뭉클한 감동을 전한 가운데, 이들 부자가 다시 한 번 '위대한 유산' 출연을 결정해 앞으로 또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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