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간판 공격수 케빈이 또 주장 완장을 찼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의 FA컵 결승에서 외국인 공격수 케빈에게 주장의 중책을 맡겼다.
그동안 케빈은 원래 주장 김동석이 결장할 때 케빈에게 주장을 맡겼다. 이날 경기에도 김동석은 빠졌다.
원조 주장이자 고참 골키퍼인 유 현이 선발 출전했는 데도 케빈에게 주장을 맡긴 데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주장 케빈은 승리의 전령사이기 때문이다. 케빈은 전남과의 FA컵 준결승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연장 후반 종료 전 2대0 승리의 쐐기골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월 29일 K리그 클래식 대전전(2대1 승)에서 올 시즌 팀 최다 4연승을 할 때 김동석 대신 완장을 찬 케빈이 골을 넣었던 기분좋은 기억이 있다.
상암=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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