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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잡고 주저없이 검증된 포워드 샤데 휴스턴(1m85)을 찍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선 버니스 모스비(1m85)를 선택했다. 모스비는 휴스턴 보다 공격의 파괴력은 약하지만 움직임이 빠르고 공수 능력을 두루 갖춘 살림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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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천 감독은 국내 선수 자원에 한계를 절감하고 해외로 눈을 돌렸다. 혼혈 선수 중 센터로 국내 WKBL리그에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를 물색했다. 박 감독은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 남미, 중앙 아시아까지 인맥을 총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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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의 합류로 KEB하나은행은 골밑에서 자신감을 찾았다. KEB하나은행은 31일 KDB생명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4대80으로 승리했다. 3쿼터에 넘어간 경기를 4쿼터, 극적으로 동점(70-70)을 만들고 1차 연장에서 끝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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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는 골밑에서 강한 몸싸움을 해주었다.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센스도 뛰어났다. 슈팅의 정확도(2점슛 성공 63%)도 나쁘지 않았다. 또 그는 휴스턴, 모스비와의 호흡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첼시 리의 존재감은 사실상 외국인 선수 1명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다른 팀들은 이번 시즌 KEB하나은행과 맞붙을 때 외국인 선수 2명을 늘 상대한다고 봐야 한다. KEB하나은행이 매우 까다로운 팀으로 변신해가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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