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이 스승 이연복의 7연승을 저지했다.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 서장훈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내가 좋아하는 재료로 만든 불량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이연복 셰프는 밥에 오믈렛을 얹어 먹는 일본식 중국 요리 '텐신항'에서 착안한 '햄복한 밥'을 선보였다. '햄복한 밥'은 햄과 채소로 만든 볶음밥에 달걀부침을 올린 후 그 위에 차돌박이와 볶은 채소 소스를 곁들인 요리.
이를 맛본 서장훈은 "비주얼부터 굉장히 마음에 든다"며 "말 그대로 행복한 밥이다. 일본식 덮밥인 돈부리와 비슷한데 달지 않다. 햄, 계란, 소시지가 같이 있으니까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궁극의 맛이다. 주제에 제대로 부합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야매 셰프 김풍은 통조림 햄을 밥과 맥주로 만든 반죽에 묻혀 튀겨낸 다음 참깨 옷을 입혀 한 번 더 튀겨낸 즉석 핫도그 요리 '불량식풍'을 만들었다.
김풍의 요리를 한 입 먹자마자 서장훈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속이 비어있는 유과 안에 햄이 있는 느낌"이라며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굉장히 혁신적인 핫도그다. 창의적인 건 끝내준다"고 평했다.
고민 끝에 서장훈은 김풍을 선택했고, 이연복의 연승 행진이 아쉽게 멈췄다.
서장훈은 "한 끼의 음식으로 치자면 당연히 이연복 셰프가 만든 요리였지만, 그야말로 주제에 명확하게 맞는건 김풍 셰프였기에 한 표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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