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황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를 사랑하는 지도자였다. 감독이 되면서 가졌던 목표를 포항에서 90% 이상 달성했다. 지난 5년간 포항을 이끌면서 FA컵 우승컵에 두 차례나(2012, 2013년) 입맞췄다. 특히 2013년에는 '더블(한 해 K리그와 FA컵 동시 석권)'을 달성하며 '명장'으로 우뚝 섰다. 무엇보다 '스틸타카(스틸러스+티키타카)'라는 포항만의 색깔있는 축구를 구축했다. 황 감독은 "포항에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당당히 말했다.
Advertisement
황 감독이 강조한 변화는 포항만의 자생 시스템이었다. 이미 몇 년 뒤를 내다보고 있던 황 감독이었다. 좀 더 강력한 유스시스템 구축과 연계성 등 황 감독이 그리는 그림은 분명 포항이 K리그 리딩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열쇠였다. 황 감독은 "나는 진짜 포항을 좋아한다. 5년 동안 미래를 걱정하지 않은 적이 한 순간도 없다. 감독이 소속팀을 좋아한다는 것은 당연한거다. 내가 관두더라도 이 팀의 미래를 수집해놓고 나가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전했다. 그래서 황 감독은 헤어짐이 임박한 선수들에게 "너희들에게 포항의 자존심이 달렸다"며 유종의 미를 강조했다.
Advertisement
가장 좌절했던 순간은 지난 시즌이었다. 2014년 11월 30일 K리그 클래식 스플릿 그룹A 최종전에서 눈물을 흘렸다. 수원에 패한 포항은 제주를 꺾은 FC서울에 골득실에서 밀려 4위로 내려앉아 아시아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빼앗겼다. 강한 승부욕이 발동됐다. 황 감독은 올 시즌 최용수 서울 감독에게는 절대 지지않고 싶었다. 황 감독은 "리그에선 아직 패하지 않았는데 FA컵에서 졌다. 내가 떠나면 경기적으로 좋아하실 감독들이 몇 분 계실 것"이라며 웃었다.
Advertisement
포항=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아이유 예비 시모’ 강명주 암투병 끝 사망..오늘(27일) 사망 1주기 -
'결혼 후 韓 떠난' 김병세, 리조트급 美대저택 공개 "집 넓어 다이어트에 최적" -
“식당서 노출 금지” 최현석, 뿔났다..얼마나 심했으면 안내문까지 -
'고위험 산모' 남보라, 가족들 반대에도 "자연주의 출산하고 싶다" 선언 (편스토랑) -
'이병헌♥' 이민정, 무보정 프로필 사진은 처음.."내 얼굴 내가 못 봄" -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정식 부부됐다…"혼인신고 마쳐, 스몰웨딩 고려 중"[공식] -
[전문]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혼인신고.."예배 형식 간소한 결혼식 고려" -
황혜영, "3년의 시간 얻었다"...뇌종양 추적검사 결과 고백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 롯데의 충격선택! 사장·단장이 책임 떠안기로 → 도박 4인방 추가징계 없다
- 2."경기해야 하는데..." 오키나와 적신 봄비로 무산, '최종전' 대표팀, '첫 경기' KT '발 동동'
- 3."판더펜의 감독 지시 패싱? 사실이 아냐!" 아스널전 대패후 루머 일파만파→토트넘 감독 "내가 이런것까지 코멘트 해야해?" 불만 폭발
- 4.봄배구 반드시 간다! OK저축은행, 유니폼에 의지 담았다…6R '배구도부산' 스페셜 유니폼 착용
- 5."토트넘 돌아가고 싶다" 포체티노 폭탄 선언 후 다시 입 열었다..."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 7년 만에 전격 복귀 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