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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집에 메이드로 취직한 신은수를 보고 옛 여인 백청미(윤해영)를 떠올리고 고뇌하는 강석현(정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은수에게서 과거 사랑했던 여인의 향기를 맡는 강석현. 온 가족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신은수에게 "청미야, 비빔밥을 내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아버지의 행동에 의심을 품은 강일주(차예련)가 데려간 병원에서 단기성 치매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는 모습은 예측 불가능한 '화려한 유혹'의 정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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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의문의 캐릭터'로 꼽혀왔던 권무혁(김호진)의 실체가 들어난 장면 역시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강일도(김법래)로부터 과거 강일주와 진형우의 관계를 듣게 된 권무혁이 질투의 화신으로 돌변한 것. 싸늘한 얼굴로 찾은 강일주의 사무실에서 "형우야 사랑해"라고 말하는 앵무새를 발견하면서 질투는 더욱 불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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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방송 말미에는 은수와 형우가 죽음의 위기에 처해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딸 홍미래(갈소원)로부터 공원으로 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간 공원에서 진형우와 만났고, 딸의 장난이라 여기며 웃어넘기던 찰라 의문의 사내들로부터 폭행, 납치 당한 신은수와 진형우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한 것. 영문도 모른 채 컨테이너 박스에 실려 바닷가에 끌려간 두 사람이 바다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운명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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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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