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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는 지난해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수상자로 호명된 후 상기된 얼굴로 무대에 오른 천우희는 감격의 눈물을 쏟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나에게 이 상은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 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갖고 열심히 하겠다.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에 관심과 가능성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혀 수많은 관객의 가슴을 울렸다. MC 김혜수도 천우희의 소감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한공주'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독립영화계의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고, 천우희는 한국영화계를 이끌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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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의 조진웅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연말 시상식을 휩쓸며 끝까지 갔다. 조진웅의 청룡영화상 수상은 그 정점이었다. 뺑소니 사고를 은폐한 형사 앞에 나타나 그를 협박하고 옥죄어 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조진웅의 신들린 연기력에 관객의 찬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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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상자들은 1년 만에 다시 만나 핸드프린팅을 하며 감동과 전율을 되새긴다. 핸드프린팅은 청룡영화상 역대 수상을 기록한다는 의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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