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를 품었을 때 임신중절도 생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의 친모 마리 돌로레스의 고백이다.
돌로레스는 전 F1 레이서 아일톤 세나가 제작한 호날두 헌정 다큐멘터리에 출연해서 "호날두를 임신했을 때 낙태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다.
그녀는 "이 사실을 호날두도 알고 있다.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다"면서 "가끔 이 이야기가 나올 때 호날두는 '이제 내가 어머니의 모든 것을 돕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도 이 영상에 등장했다. 호날두는 이제 고인이 된 아버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호날두는 "아버지는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 언제나 내게 좌절감을 줬다. 그는 내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어두웠던 과거를 뒤로 하고 당당히 일어섰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맨유 소속이던 2006~2007 시즌부터 두자리 수 득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CR7)도 런칭했다. 남 부러울 것이 없는 호날두다. 가족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다. 호날두는 디자이너를 꿈꾸던 큰 누나에게 패션?事 차려줬다. 가수를 지망했던 둘째 누나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왔다. 이제 가정을 책임지는 든든한 가장이 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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