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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부모의 재력에 기대 살아았던 민하리는 독립을 선언, 아버지가 소개해 준 호텔리어 자리도 박차고 나와 진짜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기 위해 부딪혔다. 직업 리스트를 조사하는 것부터 시작해 적성검사까지 하는 등 열의를 쏟은 끝에, 호텔리어가 천직임을 깨달은 하리.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며 공부하는 하리의 모습에 김혜진(황정음)은 "너 좀 예뻐보인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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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세히 보면 하리는 그저 예쁘기만 할 뿐, 정작 자신의 힘으로 일군 것은 없었다. 부족함 없는 환경으로 인해 하리는 뭔가를 얻고자 노력한 적이 없었다. 아름다운 외모에 끌린 남자들과 기약 없는 만남만 해 왔던 하리는 진심어린 사랑을 해 본 적도 없었다. 어린 시절 떠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상처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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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아픔을 겪고 그 만큼 성숙해진 하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직업도 돈도 없었지만, 어느 때보다 그녀의 모습이 예뻐 보였다. 그런 하리의 모습에 혜진 또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됐다. 열심히 살아았지만 혜진 또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던 상황. 하리의열정이 친구 혜진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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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녀는 예뻤다' 15회에서 혜진은 하리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동화작가의 꿈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에 성준에게 결혼을 1년 뒤로 밀어 줄 것을 요청했고, 성준 또한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홀로 미국으로 향했다. 정체를 밝힌 김신혁(최시원) 또한 잠시 안녕을 고했다. 이처럼 소신을 갖고 각자의 길을 택한 4명의 남녀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1회만을 남겨둔 '그녀는 예뻤다' 결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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