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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주장 완장을 차고 전자랜드의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는 데 위대한 공을 세웠다. 인천 팬들은 그를 '포주장'이라고 불렀고, 선수들은 올 시즌에도 SNS를 통해 안부를 주고 받으며 남다른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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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은 정, 승부는 승부였다.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자유투를 시도하는 포웰에게 야유를 보냈다. 코트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실패를 기원하는 나름의 방해 동작이다. 실제로 포웰은 자유투 한 개를 놓쳤다. 1쿼터 40여초가 갓 지난 시점이었다. 이후 팬들은 포웰이 자유투를 얻을 때마다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물론 포웰이 특유의 스텝과 기술로 골밑 돌파에 성공할 때는 잠시 상대 편인 것을 잊고 박수가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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