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면이 지난 5일 방송된 SBS 러브FM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에 출연하여 입담을 과시했다.
평소 두 DJ들과 친분이 있는 박상면은 가을개편을 맞아 준비한 'DJ 절친 특집'에 출연해 베트남 여행 중 생긴 일화를 밝혔다.
차승원, 영화감독 장진과 함께 베트남에 갔던 박상면은 발마사지를 받던 중 마사지사의 수상한 기운을 느꼈다고 한다. 마사지사는 계속 박상면의 얼굴을 힐끔힐끔 쳐다보다가 갑자기 뛰어나갔고, 잠시 후, 밖에서 백 명 정도의 사람들이 몰려와 "티쳐? 티쳐?"라고 물어보는 등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고 한다.
며칠 뒤, 박상면은 차승원과 함께 베트남 백화점엘 들렀는데, 그곳에서 에스컬레이터마다 베트남 학생들이 모여들어 환호성을 질렀다고.
박상면은 학생들이 차승원을 보러 온 줄 알고, "차승원! 너 베트남에서도 인기 끝내준다"라고 하고, 차승원은 "형 뭐 이 정도 쯤이야~"라며 한창 대화를 한창 주고받고 있었는데, 잠시 뒤 학생들은 박상면을 쫓아왔다고 한다.
알고 보니 베트남에서 <제빵왕 김탁구>가 방송돼,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덕분에 박상면도 베트남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된 것. 그 이후로 차승원과 장진 감독이 박상면을 "면사마"로 부르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은 SBS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는 SBS라디오 러브FM 103.5MHz에서 매일 오전 10시 5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