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언제부턴가 제주도가 그저 유행처럼 찾는 관광지가 되어버리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제주도는 사진 몇 장 찍고 무작정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는, 뻔하디 뻔한 관광지가 아니에요. 제주도의 숨결을 느끼는 여행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어요."
Advertisement
두 곳 모두 오직 한 팀에게만 오롯이 집 전체를 내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곰곰의 맏형인 '바람곰'은 제주의 첫 얼굴이라 불리는 한경면 용수리에 자리잡았다.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키며 제주도 여행 바람을 이끌었던 영화 '건축학개론'의 첫 장면이 바로 이곳 용수리 해변도로에서 촬영됐다. 제주도를 찾은 젊은 남녀들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맨도롱 또?f' 역시 제주 첫 장면을 이곳에서 찍었다. "무분별한 개발의 우려 속에서 용수리야 말로 제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진정한 제주의 얼굴이라 할 수 있어요."
'바람곰'에는 손님들만을 위한 돌집 카페가 있다. 제주의 현무암으로 만들어 언뜻 투박해 보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세련된 이곳에서 손수 내려마시는 커피 한 잔은 그야말로 엄지를 번쩍 치켜들게 한다. '모래곰'은 북유럽풍의 감각에 제주의 정서를 담고 있는 돌담으로 슬며시 경계를 만들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라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높다. '바람곰'이 시간이 멈춰버린 제주도를 즐기는 곳이라면, '모래곰'은 올망졸망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현대적 제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Advertisement
첫째 웨딩 촬영 패키지다.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서울 등 대도시 웨딩 촬영비의 절반이 안되는 수준으로 숙박과 웨딩 촬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한다. 부부가 결혼 10주년 기념 웨딩촬영을 한 뒤 기획한 아이디어다. 둘째는 '우연의 바다' 이벤트. 조헌용씨는 바다 낚시 경력 15년의 낚시꾼이기도 하다. 손님이 올 때마다 용수포구에 나가 낚싯대를 드리운다. 그때그때 잡은 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썰어 손님들에게 선사하는 이벤트가 바로 '우연의 바다'다. 날씨를 비롯해서 많은 변수가 있지만 곰곰을 찾은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바로 이 이벤트다. '우연의 바다'를 즐기러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부인 홍희진씨는 "사실 남편은 저보다 제주를 더 사랑해요.(웃음)"라며 "살다보니 그저 아름답기만 하던 제주가 사실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많이 품고 있는 섬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창작실은 제주의 이야기들을 보듬고 싶어하는 남편의 꿈인 셈이에요"라고 활짝 웃었다. 부부의 꿈이 제주의 풍광속에서 영글어가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아이유 예비 시모’ 강명주 암투병 끝 사망..오늘(27일) 사망 1주기 -
'결혼 후 韓 떠난' 김병세, 리조트급 美대저택 공개 "집 넓어 다이어트에 최적" -
“식당서 노출 금지” 최현석, 뿔났다..얼마나 심했으면 안내문까지 -
'고위험 산모' 남보라, 가족들 반대에도 "자연주의 출산하고 싶다" 선언 (편스토랑) -
'이병헌♥' 이민정, 무보정 프로필 사진은 처음.."내 얼굴 내가 못 봄" -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정식 부부됐다…"혼인신고 마쳐, 스몰웨딩 고려 중"[공식] -
[전문]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혼인신고.."예배 형식 간소한 결혼식 고려" -
황혜영, "3년의 시간 얻었다"...뇌종양 추적검사 결과 고백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 롯데의 충격선택! 사장·단장이 책임 떠안기로 → 도박 4인방 추가징계 없다
- 2."경기해야 하는데..." 오키나와 적신 봄비로 무산, '최종전' 대표팀, '첫 경기' KT '발 동동'
- 3."판더펜의 감독 지시 패싱? 사실이 아냐!" 아스널전 대패후 루머 일파만파→토트넘 감독 "내가 이런것까지 코멘트 해야해?" 불만 폭발
- 4.봄배구 반드시 간다! OK저축은행, 유니폼에 의지 담았다…6R '배구도부산' 스페셜 유니폼 착용
- 5."토트넘 돌아가고 싶다" 포체티노 폭탄 선언 후 다시 입 열었다..."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 7년 만에 전격 복귀 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