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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발이었던 오타니는 니혼햄 소속이다. 니혼햄의 홈구장이 삿포로돔이다. 즉 21살의 어린 선수는 홈구장에서 홈팬들의 익숙한 응원을 들으며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게다가 돔구장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선수들은 삿포로돔에서 적응훈련도 하지 못하고 당일 경기전 잠깐의 훈련하고 곧바로 경기를 해야했다. 일본전이기에 주변 상황과는 관계없이 정신력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야한다라고 하기엔 대표팀의 상황은 분명 좋지 않았다. 일본이 아닌 대만에서 일본과 경기를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둘 다 낯선 환경에서 치렀다면 한-일전의 양상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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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본전에서 패하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나머지 예선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제2회 WBC 1라운드에서 일본과의 경기서 2대14로 충격적인 7회 콜드게임패를 했다. 그러나 1라운드 순위결정전서 다시 맞붙어 1대0의 승리로 조 1위가 됐고, 결승전서도 일본과 연장접전을 펼치며 준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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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대표팀으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현실로 받아들인 0대5의 패배. 이 패배가 이번 대회 한국 야구대표팀에게 어떤 결과를 낳게 할까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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