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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에서 이종호는 "피 터지게 뛰었다"고 했다. 거친 몸싸움도 불사했다. 이종호는 "무려 12경기동안 승리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러웠다. 프로선수로서 이름 석자 걸고 뛰는데 유니폼이 부끄러웠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마음이 똑같았다"고 했다. 폭우속에 치러진 마지막 홈경기, 노상래 전남 감독은 "오늘 와주신 팬들이야말로 진정한 팬들이다. 이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승리하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지난달 4일 서울전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터뜨린 이종호는 이날 두번째 멀티골로 스승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시즌 12호골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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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23세 이하'로 분류되는 1992년생은 K리그와 '슈틸리케호'의 핵심이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성남FC), 손준호(포항), 이재성, 이주용(이상 전북), 윤일록(FC서울), 김진수(호펜하임)가 이종호의 쟁쟁한 동기들이다. 17세 월드컵 '8강' 멤버들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8년만에 금메달을 따냈고, 이젠 성인대표팀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1992년생' 이종호의 지난 5년 역시 성장의 기록이다. 첫 시즌 2골3도움, 2012시즌 6골2도움, 2013시즌 6골4도움을 기록했다. 2014시즌 10골2도움, 2015시즌 12골3도움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올시즌 기록을 경신했다. 2년차때부터 부상없이 리그 30경기 이상을 꾸준히 소화했다. 5년간 148경기를 뛰었다. 1992년생 가운데 이종호만큼 많은 필드 경험을 지닌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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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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