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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도의 또다른 전설 김재범(30·한국마사회)이 처절한 자기반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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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은 9~1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2016년 1차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81㎏급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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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잘 알려진 김재범은 유도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달성한 한국유도 전설의 샛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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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재범은 전성기에 비하면 바닥이나 다름없다.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는 지도패를 당했고,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하며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이번 대회도 쉽지 않는 과정이다. 재기를 꿈꾸는 왕기춘과 세계군인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이승수의 벽이 만만치 않다.
"포기라는 걸 할 뻔했던 김재범입니다"라고 입을 연 김재범은 "패배가 너무 힘들게 다가왔고 한 번, 두 번 진 것이 나에겐 세상이 무너졌었고 모든 게 끝나게 느껴졌다"며 그동안 고충을 토로했다.
그런 자신을 일깨워준 것은 갑자기 도착한 한 장의 사진이었다고 한다. 매트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 한손으로 흐르는 눈물을 감추고 있는, 패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유도인이었다. 바로 김재범 자신이었다.
김재범은 페이스북에서 "밑에 있는 사진이 너무 가슴아프신가요? 저입니다"라고 했다. 이 사진을 본 김재범은 교회 목사님을 상담하고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됐단다.
"정상을 차지해봤고 그리고 밑바닥까지 내려온 김재범입니다. 사람들은 손가락질하고 이제 안 된다, 나이먹었다 하지만 저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더 내려갈 곳은 없잖아요. 이제 조금이라도 올라가지 않을까합니다."
이어 도전이라는 것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자신의 과거를 반성했다. "그냥 ??은 혈기에 누구나 했던 운동, 그 시기에 힘을 쓸 수 있었고 그리고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을 했고…, 성적을 냈고…." 그렇게 살아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처음으로 도전한다고 했다. 김재범은 "남들이 안 된다고 하고, 나이먹었다고 하지만 힘든 시기에 지금 포기한다면 저는 인생에 한 번도 도전을 해보지도 못하고 운동을 그만두는 것이기에 이렇게 도전을 합니다"며 "여기서 그만두면 남들 성적내고 나이들고 안 될 때 그만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라고 스스로 채찍질했다.
처음으로 (마음)아프고, 힘들고 욕도 들어왔다는 김재범은 "처음으로 도전하는 만큼 기도 많이 해주세요"라며 격려를 부탁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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