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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스의 시계는 2009년으로 돌아간다. 잉스는 본머스(4부 리그) 소속이었다. 당시 17세였던 잉스의 주급은 70파운드(약12만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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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월세방에 살았던 잉스다. 17세 소년이 모든 것을 책임지기에는 무거운 삶이었다. 생활고에 시달렸다. 본머스에서 방을 빼고 사우스햄턴의 아버지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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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스는 다시 한 번 하우 감독을 찾아가 도움을 간청했다.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잉스는 "갈등했다. 감독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은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부탁하기로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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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잉스를 잊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 본머스 시절 잉스를 지도했던 하우 감독이었다.
'꿈의 무대'에 입성했다. 잉스는 2015년 6월9일 리버풀로 이적했다.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나서서 2골을 넣었다. 리버풀의 '新 해결사'로 떠올랐다.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16일 훈련 도중 인대를 다쳤다. 심각했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올시즌 내 복귀가 힘들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잉스는 포기하지 않는다. 잉스의 성공 스토리는 이제 첫장을 넘겼을 뿐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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