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이 없었다. 슈퍼매치의 역사를 바꾼 윤주태(서울)가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MVP(최우수선수)에 등극했다.
윤주태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라이벌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4골을 쓸어담으며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 최고의 무대인 슈퍼매치에서 3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박주영(서울)이 유일했다. 그는 2007년 3월 리그컵에서 수원을 상대로 해트트릭(3골)을 기록하며 팀의 4대1 완승을 이끌었다. 윤주태는 박주영보다 한 골을 더 넣어 대기록을 작성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윤주태에 대해 '슈퍼매치 사상 첫 4골의 주인공이다. 날렵한 움직임과 빠르고 다양한 슈팅으로 역사를 작성했다'고 평가했다.
36라운드 베스트 11도 공개됐다. 최고 공격수에는 윤주태와 함께 17호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김신욱(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미드필더에는 이종호(전남)이재성(전북) 고요한(서울) 김승준(울산)이 선정됐다. 최고의 수비수에는 장학영(성남) 홍진기 최효진(이상 전남) 오스마르(서울)가 뽑혔다. 성남의 박준혁은 최고 골키퍼로 선정됐다. 36라운드 최고의 팀은 서울, 베스트 매치는 슈퍼매치였다.
한편, 챌린지(2부 리그) 42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MVP는 지우(강원)가 차지했다. 챌린지 베스트11에는 지우를 비롯해 루키안 김영남 최병도(이상 부천) 김병오 노연빈 이영창(이상 충주) 김선민 가솔현(이상 안양) 조재철(경남) 서명식(강원)이 선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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