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박인비는 13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그룹과 1타 차로 앞선 단독 1위다. 박인비는 16번 홀(파3) 티샷을 벙커로 보내 한 타를 잃으면서 3언더파가 됐고 17번 홀(파5)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파로 막아내며 위기 탈출에 성공한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첫 날 단독 선두를 확정했다.
박인비는 경기를 마친 뒤 "오늘 퍼트가 좋아 버디도 많이 잡았지만 몇 차례 샷 실수가 보기로 이어지는 바람에 타수를 잃었다. 후반에 한 타도 줄이지 못해 아쉽다"면서 "마지막 홀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됐지만 아직 첫날이라 큰 의미는 없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호주교포 이민지(19)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함께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5위다.
이번 시즌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7위로 시작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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