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크로아티아 특급 코바(27)와 재계약을 했다.
2016년 6월까지인 계약 기간을 2017년 12월까지 연장했다. 올해 7월 자유계약으로 팀에 입단한 측면 공격수 코바는 4개월간 리그 15경기 출전, 5골-6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코바가 들어오면서 전방 공격수 김신욱의 득점포도 살아났다. 김신욱은 "코바는 크로스를 올려줄 때 내가 어느 위치에 언제 들어갈지를 잘 안다"고 높게 평가했다.
윤정환 감독도 코바의 활약에 "다음 시즌에는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며 했다. 코바는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울산에서 4개월 동안 생활하며 만족하고 있다. 이번에 재계약을 맺어 기쁘고 내년에는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