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 맞은 농민, 뇌출혈로 현재 중태...경찰 "부상 유감, 과잉진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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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를 주최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5일 오전 백씨가 치료 받고 있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무차별로 고압 물대포를 난사해 백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밝혔다. 백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출혈 증세로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으며, 코뼈가 함몰되고 안구도 다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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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조영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총장은 "(경찰이 물대포로) 20초 이상 가격했다는 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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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날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백씨가 크게 다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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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백씨가 넘어지고 나서도 계속 물대포를 쏜 것에 대해 구 청장은 "백씨가 쓰러지고 나서도 15초 동안 더 물대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당시 물포를 쏜 경찰관은 백씨가 넘어진 것을 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려 수만 명이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참가자는 주최 측 추산 13만명, 경찰 추산 6만8천명으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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