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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탁구인들의 대결을 앞두고 서효원이 서울 도봉 지점 선발선수인 김한수씨와 녹색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했다. 객석을 메운 500여 명 동호인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국가대표 선수와 탁구 동호인의 맞대결에서는 통상 '핸디캡'을 적용한다. 5점을 내주고 랠리를 시작했다. 동호인과의 시범경기인 만큼 '깎신' 서효원은 다소 힘을 뺐다. 동호인을 상대로 진검승부할 경우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지기 십상이다. 전매특허인 고공서브나 커트, 회전을 자제하고 '즐기는' 자세로 나섰다. 그러나 생활탁구인 김씨의 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도전자의 패기로 서효원의 공격을 맹렬하게 맞받아쳤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쏟아졌다. 서효원 역시 즐거운 미소로 응답했다. 엘리트 선수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됐고, 탁구 동호인에겐 행복한 '무용담'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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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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