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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이 이끄는 뉴욕 코스모스는 16일(한국 시각)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오타와 퓨리와의 북미프로축구(NASL, 2부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3-2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라울은 이날도 2-1로 앞선 후반39분 감각적인 왼발 원터치 패스로 셀레리노의 결승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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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척 행복하지만, 솔직히 조금 슬프다. 이젠 축구선수가 아닌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라며 "나와 함께 했던, 또 맞서싸웠던 모두에게 감사한다. 지금 나는 길에서 뛰놀던 어린 아이가 된 심정"이라는 말로 지난 1994년 데뷔 이래 22년의 선수생활을 끝내는 오묘한 기분을 되씹었다. 당시 그는 17세 4개월, 클럽 역사상 최연소 데뷔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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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대표로도 A매치 102경기에서 44골을 기록, 다비드 비야에 의해 갱신되기 전까지 스페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였다. 하지만 부상과 본선에서의 부진 등이 겹쳐 아쉽게도 유로와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아보지는 못한 점이 아쉽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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