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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의 목소리 연기는 압권이었다. "처음부터 제가 직접 목소리를 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제 얼굴에 다른 목소리를 하면 관객들이 보시기에도 몰입이 안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라틴어와 중국어 대사도 능수능란하게 해냈다. "촬영 전부터 선생님께 배우고 연습도 엄청 많이 했거든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았어요. 상대방과 주고받는 연기가 아니어서 저 혼자 연습해야했기 때문에 다른 어떤 역할보다 준비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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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도 과감한 결정이었다. "분명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검은 사제들'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삭발가발을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캐스팅이 되면 밀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당연히 걱정을 했죠. 영신을 연기했을 때는 괜찮았지만 박소담으로 돌아왔을 때 제 자존감이 떨어질까봐, 그걸로 우울해질까봐 걱정했죠. 하지만 괜찮더라고요. 지금은 숏컷트 정도로 길기도 했고요. 아마 단발이 되려면 또 한 1년은 기다려야할 것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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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에 대한 관심은 연기력 뿐만 아니라 매력있는 외모도 한 몫하고 있다. "'사도'를 했던 송강호 선배님이나 이번에 김윤석 선배님이 '절대 쌍꺼풀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저도 할 생각 없다고 말씀드렸어요.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매력이라 전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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