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전북)에게 전북은 또 다른 의미였다. 카타르 엘 자이시에서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팀내 입지가 안 좋았다. 이 상황에서 전북이 불렀다. 이근호는 전북행을 결정했다. 6개월 임대였다.
그리고 이근호는 우승에 힘을 보탰다. 13경기에 나와 4골을 넣었다. 이근호에게는 프로 경력 사상 첫 K리그 우승이었다. 이근호는 "전북에 시즌 중반 합류했다. 그래서 부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프로 생활 12년차에 첫 K리그 우승이다. 기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ACL 우승 실패가 아쉬웠다. 이근호는 ACL 우승의 특급 청부사로 전북에 들어왔다. 이에 대해 이근호는 "많이 죄송하다. 감독님이나 선수들이 배려를 많이 해줬다"며 "내년에 전북에 남는다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근호는 "전북은 외적으로는 모든 것을 갖췄다. 이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며 "수비에 좋은 선수들이 온다면 ACL도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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